[날씨] 내일 아침까지 반짝 추위…경기·강원 '한파 특보'

2021-02-08 1

[날씨] 내일 아침까지 반짝 추위…경기·강원 '한파 특보'

언제 포근했냐는 듯 오늘 아침은 바람결이 매서웠습니다.

출근길 두꺼운 옷차림하고 나오셨을 텐데요.

일부 경기와 강원 지역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9.4도, 철원 영하 8.5도, 서울이 영하 5.4도까지 떨어지면서 많이 추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추위가 언제쯤 풀리는 건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서울 한낮기온 0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까지도 찬 공기가 머물겠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어옵니다.

차츰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반짝 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한편 대기는 나날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 지역 역시 더 확대됐는데요.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처럼 날씨는 비록 추워졌지만 강한 북서풍이 쌓여 있던 먼지를 밀어내면서 오늘 전국 공기 질 좋음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대체로 좋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밤까지 눈이 내리겠고요.

최고 15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설 연휴가 있는 이번 한 주간 뚜렷한 눈, 비 예보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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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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